Logic Pro X 루머

애플은 뮤지션들의 3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시퀀서인 Logic Pro 9의 업데이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유저들을 골탕먹일만한 과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Logic

새 버전의 이름은 "Logic Pro X"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업데이트 되어 무지하게 욕을 먹고 있는 Final Cut X와 맥을 같이 하는 이름입니다. 다만, 파컷이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인 "프로답지 못한 인터페이스"를 따라가지 않도록 GarageBand의 인터페이스와는 차별화를 둘 예정이라고 하니 환영할만 합니다.

불친절한 파이널컷씨

최신 버전의 파이널 컷 X가 iMovie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바뀌는 바람에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자아냈었습니다. AppleInsider는 애플이 professional로부터 customer 베이스로 제품을 전환하고 있는 증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애플의 의도와는 다른 것이며, 이는 Final Cut X가 iMovie와 같이 업데이트 되면서도 다른 제품 라인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Final Cut 개발의 총 담당자인 Randy Ubillos가 iMovie도 동시에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2007년 당시 iMovie의 적은 기능을 유지했던 구조를 지금의 새로운 편집 구조로 바꾸었습니다. 전에 키노트에도 나와서 그가 휴가중에 번쩍하는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iMovie의 편집 시스템을 통째로 바꿨노라고 회상했습니다. Stremlined interface라고 하면서 스티브 잡스도 엄청 칭찬했던 것 같습니다.

Ubillos는 아이무비를 혁신시킨 점을 인정받아 파이널 컷의 혁신에 총 책임을 쥐게 되었습니다. 파이널 컷 X는 오래된 코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64비트 코코아로 다시 작업해야 했습니다. 또, 새로운 퀵타임 X 구조로 변경해야 하는 등의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파이널 컷은 전반적으로 다시 쓰여져야 했었고, 필연적으로 iMovie에서 이루어진 혁신(moernization)이 반영된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파이널 컷을 업으로 먹고사는 "전문가"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죠.

Logic Pro가 GarageBand의 인터페이스를 따라가는 것으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GarageBand 자체가 Logic 개발 팀이 consumer를 위해 기능 축소한 버전으로서, 이미 GarageBand가 Logic의 큰 흐름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로직 개발팀도 사용자들이 GarageBand화된 Logic을 원하지 않는 다는 것도 이미 인식을 하고 있구요. 파이널 컷이 64비트로 이전하면서 했던 고생도 Logic Pro X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9.1 버전에서 64비트로 전환을 마쳤기 때문이죠.

Mac App Store에서 발매될 Logic Pro X

자. 그럼 큰 변화가 없다. 이미 64비트로 넘어갔다... 면, 이번 버전에서 바뀌는건 도대체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맥 앱 스토어로 패키징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는 애플의 전체 어플리케이션이 현재까지 온 방향이였고 현재 오프라인에서 패키지의 형태로 팔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Logic Studio가 유일하니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오프라인 버전은 없어지고 앱 스토어 온리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합니다.

Main Stage

둘째로 패키징이 별도로 이루어지는 것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 효과입니다. MainStage는 별도의 앱으로 분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Final Cut Studio 패키지에서 Motion 5도 별개의 앱으로 분리되었죠. WaveBurner는 로직 안으로 기능이 통합된다고 하고, SoundTrack Pro 3 역시 별개의 앱으로 존재하지 않고 기능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출처는 일본의 Macotakara 블로그) 그렇게 되면 로직 프로 X만 놓고 봤을 때 $299.00로 가격 책정이 될 확률이 높고, 이는 실질적인 제품군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Logic Pro 8이 포함된 Logic Studio가 처음 나올 때에도 전체 패키지가 합쳐서 $500 내외였고 그 당시에도 엄청난 가격 하락이라고 사람들이 놀랐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가격은 더 경쟁력 있게 되겠습니다.

근데 정작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환영할만한 루머는 아직 들리지 않네요. 새로운 악기 추가라던지 Auto-tune 같은 기능이 DAW와 통합된다던지 하는 것 말이지요. 11월 중에 출시된 다는 루머가 있던데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확실한 것 하나 없고 루머 투성이인 소식이군요. ^^;

출처: Apple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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